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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건강기능식품, 5년간 378건 부작용 사례 접수돼

건강기능식품 부작용 신고 건수가 매년 증가해 최근 5년간 378건의 부작용 사례가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손숙미 의원(한나라당)이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건강기능식품 부작용 접수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다.
부작용 유형별 현황을 보면, 구토·복통·위염 등이 279건으로 가장 많았고 탈모·두드러기 등의 증세를 호소하는 부작용 건수도 88건에 달했다.

특히 2009년 이후 건강기능식품 부작용 159건 중 약 33%에 달하는 52건의 경우 병원 치료를 받거나 약국에 가서 치료를 받아야 할 정도로 증상이 악화됐던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건강기능식품의 효과를 부풀리거나 있지도 않은 효과를 있는 것처럼 허위·과대광고 하는 사례도 매년 증가해 최근 5년간 4001건이 적발됐다.

손숙미 의원은 “건강을 지키려고 복용한 건강기능식품으로 인해 오히려 건강을 해치는 사례가 적지 않다”며 “식약청의 단속에도 불구하고 건강기능식품 허위·과대광고가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건강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높은 것을 교묘히 악용해 제품을 팔아치우는 행위는 절대 있어서는 안 되는 만큼 식약청은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체계적인 안전망 구축을 위해 보다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