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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올해 가을절기 첫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분리

질병관리본부는 8일 지난 6월(2010년 25주) 이후 처음으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를 분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가을절기 처음으로 분리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A(H1N1)2009와 A(H3N2) 바이러스로 확인됐으며, 경기도 고양지역 및 경상남도 양산 지역 의료기관을 내원한 환자로부터 채취(각 8월24일 및 23일, 35주)된 검체로부터 분리됐다.

이들 분리주의 유전자 및 항원 분석 결과 2010-2011 절기 백신주인 A/California/7/2009((H1N1)2009) 및 A/Perth/16/2009(H3N2)와 유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항바이러스제에 대한 내성 관련 유전자 검사 결과, 타미플루에 대해서는 내성이 없으며, 아만타딘에 대해서는 내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2010년도 35주(2010.8.22.~8.28.) 주간감시 인플루엔자의사환자(ILI) 분율은 1.88명으로 지난주보다 감소했으며, 유행기준(2.6/1000명)보다 낮은 수준을 보였다.

질병관리본부는 이번에 발견된 2종의 바이러스 모두 올해 계절인플루엔자 백신으로 예방이 가능하며, 노약자·만성질환자 등 고위험군과 해외 인플루엔자 유행지역 방문객에 대해 예방접종을 당부했다.

특히, 지난해(또는 올해 초) 예방접종을 받았거나 인플루엔자에 감염이 되어 면역이 형성됐더라도, 시간이 지나면 면역력이 감소해 감염 발생의 위험이 높아지므로 고위험군은 올해도 예방접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계절인플루엔자 예방접종(3가백신:A형 H1N1, A형 H3N2, B형 바이러스(3종) 예방 )은 일반 병·의원에서 9월부터 시작됐고, 보건소의 경우는 백신공급이 완료되는 10월 초부터 65세 이상 노인 등 우선접종대상자 약 355만 명에 대해 순차적으로 예방접종을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이와는 별도로 인플루엔자 고위험군에 해당되지는 않더라도 신종플루 예방접종(1가백신: A형 H1N1 바이러스만 예방)을 희망하는 만 19~49세 성인은 보건소를 통해 무료접종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