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관에서 급여의약품 판매액 1위는 ‘전신성항감염약’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2009년 1년 동안 이뤄진(진료기준) 의약품 급여신청에 따른 판매액은 의료기관에서 약 4조486억원이고, 약국에서 약 9조907억원으로 집계됐다.
의료기관에서 급여의약품 판매액 중 가장 많은 분야는 ‘전신성항감염약’으로 21%를 점하고 있으며, 다음은 혈액 및 조혈기관으로 17.6% 그리고 신경계가 12.4%를 차지했다.
급여의약품 소비량을 살펴보면 소화기관 및 신진대사 분야, 신경계, 심혈관계 분야 순으로 많았다.
약국에서의 급여의약품 판매액의 순위는 심혈관계가 25.1%로 가장 높고, 소화기관 및 신진대사가 20.8%, 전신성항감염약이 12.4%로 뒤를 이었다.
또한 약국에서 급여의약품 소비량이 가장 많은 분야는 심혈관계이며, 소화기관 및 신진대사, 호흡기계 순으로 조사됐다.
한편, 2009년도 의약품 판매액은 약 15조8341억원 가량으로 추정됐다.
이는 건강보험에서 지원한 급여비 및 의료급여, 보훈, 이외에 자보, 산재, 자비 등 약값과 관련된 모든 금액을 포함한 금액이다.
가장 많이 지출된 분야는 소화기관 및 신진대사로 약 3조2234억원이 지출된 것으로 파악됐고 이어 심혈관계 분야가 2조6116억원, 전신성항감염약 2조2180억원 등으로 분석됐다.
이 금액은 순수하게 약값으로 지불된 비용으로 조제료 등은 포함하지 않고 있어 조제료를 포함하면 전체 판매액은 18조8226억원 가량인 것으로 추측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