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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건국대병원, 연구중심병원 선정에 도전장

2일 교수대상 설명회서 병원 R&D 능력 향상 의지 피력

건국대학교병원이 연구중심병원 선정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건국대학교병원(병원장 백남선)은 2일 ‘연구중심병원 설명회’를 열고 현재 정부의 연구중심병원 운영 정책을 비롯, 병원 차원에서 연구중심병원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방안 및 향후 계획에 대해 소개하는 등 연구중심병원으로의 도약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나섰다.

건국대학교병원은 연구중심병원 추진단(단장 한설희 의학전문대학원장)을 지난 8월 구성하추진단의 원활한 업무 운영을 위한 관련 팀과 위원회 구성도 완료했다.

이날 설명회에서 모두발언에 나선 한설희 연구중심병원 추진단장은 “국가가 세제감면을 비롯한 다양한 혜택을 통해 정책적으로 보건의료산업을 육성하고자 하는 만큼, 향후 병원에서 연구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져야 궁극적으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 교수는 “단순히 연구를 위한 연구가 아니라, 환자 진료 경험과 의학 기술을 바탕으로 이를 연구에 접목하려고 하는 노력이 필요하며 이제는 ‘진료’에서 ‘진료와 연구’로 의료 패러다임이 전환되어야 한다”고 연구중심병원으로의 도약해야 하는 필요성을 강조했다.

건국대학교병원 백남선 원장은 “정부 차원에서 향후 미래의 성장발전 동력으로 보건의료기술산업을 육성하고 있으며, 병원의 R&D 역량을 키워 진료의 질을 높이고 새로운 수익 창출을 준비해야 한다”면서 연구중심병원 진입을 위한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이에 따라 건국대학교병원 연구중심병원 추진단은 임상시험센터와 의생명과학연구원, 산학협력단 등의 관련 기관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보다 원활한 연구 활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오는 14일에는 연구 활성화 방안을 위한 교수 워크숍을 열고, 교수들의 의견을 적극 나눌 예정이다.

아울러 건국대학교병원은 교수진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연구 과제를 공모 받은 후 경쟁력 있는 과제를 선정하여, 건국대학교병원의 연구중심병원 추진 계획 및 방안에 대한 계획서를 내년 1월 정부에 제출할 계획이다.

한편, 건국대병원은 내달 8일에는 임상시험센터 개소식과 심포지엄을 개최하여, 연구중심병원을 지원하는 시스템을 갖추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