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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학회

“손상된 뇌 신경세포도 재생 가능”

전북대 김선준교수 공동연구, 국제학술지 ‘BMC’에 논문게재

손상된 뇌 신경세포의 경우 재생이 불가능한 것으로 지금까지 알려져 왔으나 한번 손상된 뇌 신경세포도 재생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전북대병원 소아과 김선준 교수는 미 조지아의대 제임스케롤 교수와 공동연구를 통해 저산소 허혈성 뇌손상 쥐 모델 실험을 통해 손상된 뇌 신경세포도 다시 살아날 수 있음을 새로 밝혀내는 연구성과를 올렸다.
 
김선준 교수 연구팀에 따르면 뇌손상 부위에서 새로 만들어진 세포(C)와 신경세포(D)가 결합되면서 신경세포(B)를 재생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또 C, D 세포가 하나라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다른 염색방법으로 세포를 관찰한 결과 이들 세포가 같은 세포(E)임을 규명했다.
 
임상에서 흔히 발생하는 저산소 허혈성 뇌증을 다룬 이 논문은 해마체 부위 손상에 따른 뇌손상기전을 규명하고, 뇌신경세포 재생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학계의 관심을 얻고 있다.
 
이와 같은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인 ‘BMC Neuroscience’ 3월호에 연구논문이 게재됐다. 
 
한편 저산소 허혈성 뇌손상은 미숙아나 소아에서 간질이나 뇌성마비를 일으키는 주요 원인이 되고 있다.
 
서동복 기자(seohappy@medifonews.com)
2005-07-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