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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단국대병원, WCU초빙 해외석학교수 특강


종양 면역치료의 대가로 알려진 롬바디 암센터 루이스 위너 교수가 한국을 방문해 지난 17일 단국대학교병원(병원장 박우성)에서 ‘암치료를 위한 항체 면역치료’에 대한 의학특강을 가졌다.

루이스 위너 교수는 롬바디 암센터(Lombardi cancer center)의 소장이자 단국대학교 WCU(세계수준 연구중심대학·World Class University) 센터 겸임교수를 맡고 있다.

롬바디 암센터는 미국 워싱턴 내에서 미국 국립암센터의 지원을 받는 유일한 암센터로, 180여 명의 교수진과 기초과학, 임상연구 및 집단연구가 융합된 6개의 연구 프로그램을 수행하고 있다.

또한 조지타운 대학과 연계해서 암관련 데이터베이스를 광범위하게 구축하고 있으며 최근 5년간 2000여 건이 넘는 논문을 발표하기도 했다. 이번 연자로 초정된 루이스 위너 교수는 2008년도부터 이 암센터의 소장을 맡고 있다.

루이스 위너 교수는 특강을 통해 항체를 이용한 암치료는 최근 개발된 치료방법으로 암세포에 존재하는 항원을 억제해서 암의 진행을 막고 궁극적으로 사멸하게 하는 치료방법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대장암과 같은 소화기암 환자의 치료에 항암치료와 병행해서 항체치료를 적극적으로 시행하고 있어 미래 암치료에 대한 전망은 매우 밝다”고 전했다.

세계적인 석학이 직접 전한 이번 강연을 통해 관련분야를 공부하고 있는 의과대학생들이나 병원 직원들에게는 새로운 암치료에 대한 정보를 습득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연구자들에게는 최신 성과에 대한 생생한 연구 정보를 공유하는 기회가 되었다는 평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