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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윤석용 의원, “아동·청소년 성폭력 피해 심각”

아동청소년 성폭력 사건 관련 상담 문의가 최근 3년간 42만여 건에 달했지만 신고처벌은 1만8000여 건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윤석용 의원(한나라당)이 여성가족부와 경찰청으로부터 제출 받은 최근 3년간 ‘20세 이하 아동 청소년 성폭력 관련 상담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다.

최근 3년간 아동청소년 성폭력 관련해 상담 현황을 살펴본 결과 2007년 12만 건에서 작년 2009년에는 15만5000여 건으로 매년 1만여 건 이상의 아동청소년 성폭력과 관련 상담전화를 한 것으로 집계됐다.

윤의원은 “실재 신고 접수된 피해 사건은 작년 한해 경우만 보더라도 6000여 건에 달했지만 상담 건수로는 15만 건 이상으로 조사됐다. 보복이 두려워 피해 사실을 알리지 않거나 신고 하지 않은 건수가 상당한 것으로 봐야 한다”며 아동·청소년 성폭력의 숨은 피해자를 찾아 시급히 치료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어린시절 잘못된 성 인식이 성인으로 성장해도 사회적 문제가 될 수 있는 만큼 정부는 성교육에 대한 전반적인 시스템 점검 후 새로운 프로그램을 개발해야 한다”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