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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뉴스

존슨앤존슨, ‘타이레놀’ 등 리콜로 300명이상 해고

해당 제조공장 품질관리 부실-경영진 실책 지적해

존슨앤존슨(J&J)의 자회사 맥네일 소비자보건사업부는 소아용 액제 타이레놀, 모트린, 지르텍, 베나드릴 등 매약 수백만 개를 리콜한 후 회사 측이 FDA에 제출한 적절한 조치 약속이 발표되었다.

이 조치에는 우선 문제의 소아용 액제 매약 제조공장에서 근무한 300~400명의 해고가 포함돼 있다. 이는 펜실베니아 포트 워싱턴 소재 공장에서 타이레놀 품질관리 부실과 경영진의 실책을 지적한 것이다.

공교롭게도 맥네일 본사도 포트 워싱턴에 위치하고 있다.

사원들은 공장이 언제 재개될지 알 수 없어 해고상태가 지속되고 있는데, 2011년 중반에 가야 가동이 재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최근 J&J는 수억 달러의 매출 손실을 입었다. 이 공장에서 생산된 제품의 연간 평균 매출이 지난 3년 간 6.5억 달러였다. J&J의 전 세계적 총 매출 165억 달러 중 소비자용 매약 사업은 42억 달러에 이른다. J&J는 이 공장의 생산차질로 발생된 품절을 보상하기 위해 다른 공장에 생산량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맥네일 책임자 루터(Peter Luther) 사장은 “모트린을 FDA나 일반 공중에 보고하지 않고 리콜을 권했다. 즉, 모트린의 시판 수거를 가능한 한 신속하게 진행시키라고 사원들에게 이메일로 전달했다”고 주장했다. J&J는 이러한 설명을 부인하고 있으나 FDA는 이에 대해서 논란이 있었으나 회사 측은 FDA에 통보했다고 주장했다.

J&J가 FDA에 통보한 성명에서 회사는 획기적으로 경영관리의 평가 및 개선을 제시했다. 즉, 품질 과정의 개선, 중간 품질검사 및 외부 전문가의 추가 제품 품질보장 제공제도 이용 등이 포함됐다.

또한 획기적인 제조 시설, 기구, 실험실 증강에 투자를 약속했고 FDA 규정과 맥네일의 품질기준에 합치하고 준수하는 종합적 프로그램 설정 등 소비자 신뢰를 얻고 품질개선에 필요한 모든 수단을 동원할 것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