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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단국대병원, 지역응급의료센터 ‘최우수’선정

“중부지역 중증 응급환자 진료 위해 최선 다할 것”


단국대학교병원(병원장 박우성)이 충청권에서는 유일하게 지역응급의료센터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보건복지부가 국립중앙의료원(중앙응급의료센터)을 통해 전국 457개 응급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2009년 응급의료기관 평가결과’를 발표했다. 전체 112개 지역응급의료센터 중 39개소만이 최우수 의료기관으로 선정됐다.

단국대병원 응급의료센터는 개원 이후 응급환자의 관리 및 대처에 있어 없어서는 안 될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해 왔으나 늘어나는 응급환자들을 모두 수용하기에는 공간이 부족했던 것이 사실.

단국대병원은 정부로부터 지원받은 응급의료기관 시설확충 사업기금과 자체자금 15억 원을 투입해 지역응급의료센터의 기능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지난 5월 응급의료센터를 확장 이전했다.

센터는 소아환자 및 응급환자의 질환별로 환자진료구역을 확장 분류해 뇌졸중 및 심근경색, 외상환자에 대한 치료를 강화했고, CT 촬영실, 방사선실, 고압산소치료실, 소응급수술실 등의 시설을 연관 배치하여 응급환자에 대한 진료편의를 높였다.

한편 ‘응급의료기관 평가’는 권역응급의료센터 16개(중증 환자), 지역응급의료센터 112개(중등도 환자), 지역응급의료기관 325개(경증 환자), 전문응급의료센터 4개(화상·외상·독극물 환자) 등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응급의료기관의 핵심적인 기본요건을 선정해 충족 여부를 확인한 평가다.

박우성 병원장은 “현재 충남지역에 권역응급의료센터가 지정되어 있지 않아 중증 환자들의 전문적인 치료가 적절하게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단국대병원이 이번 지역응급의료센터 최우수 의료기관으로서 선정된 만큼 급성 뇌질환 및 심장질환, 외상환자 등 중부지역의 중증 응급환자 진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