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2.06 (목)

  • 구름많음동두천 20.9℃
  • 구름조금강릉 22.7℃
  • 흐림서울 21.7℃
  • 맑음대전 24.6℃
  • 맑음대구 25.7℃
  • 구름조금울산 23.8℃
  • 맑음광주 23.4℃
  • 구름조금부산 25.1℃
  • 맑음고창 23.7℃
  • 구름많음제주 23.0℃
  • 구름많음강화 21.1℃
  • 구름조금보은 22.0℃
  • 맑음금산 23.5℃
  • 구름조금강진군 24.4℃
  • 구름조금경주시 25.0℃
  • 구름조금거제 24.9℃
기상청 제공

기관/단체

건협, 장기 건강증진 프로그램 적용 대사증후군 잡는다

유소견율 88%에서 72% 감소

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조한익)는 질병 고위험군의 관리를 통한 질병 이환율 감소를 건강검진의 목적으로 하고, 당뇨, 동맥경화성 심혈관질환 등의 이환율을 증가시키는 대사증후군 관리를 위해 마련한 “장기 건강증진 프로그램”이 제 몫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한국건강관리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15개 시ㆍ도지부 건강증진의원에서 건강검진을 받은 만 60세 이상 고객 중, 대사증후군 유소견자와 고혈압 및 당뇨병 경계인 120명을 선정하여 “장기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적용한 결과,프로그램 참여 전 대사증후군 유소견율이 88.3%이었던 것에 반해, 참여 3개월 후 30.8%, 6개월 후 27.5%로 감소하는 결과를 보인 것이다.

건협의 장기 건강증진 프로그램은 한국건강관리협회 건강증진연구소에서 개발한 생활습관 중재 프로그램으로, 일대일 건강상담과 건강교실, 건강생활실천 핸드북, 건강수첩, 뉴스레터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건협은 "대사증후군은 개인의 생활습관과 유전적 요인에 의해 영향을 받으며, 당뇨, 동맥경화성 심혈관질환의 이환율과 이로 인한 사망률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생활습관 개선을 통한 예방의 중요성이 강조된다"고 밝혔다.

한편, 건협은 오는 9월 1일부터는 적극적인 대사증후군 관리를 위하여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건강증진연구센터(유승현 교수팀), 미국 인디애나 대학교(서동철 교수팀)와 협력하여, 대사증후군의 효과적인 관리를 위한“장기 건강증진 프로그램 2010”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시행하는 중재프로그램은 대표적인 건강증진 기획모형인 Bartholomew 등(2006)의 Intervention Mapping을 기반으로 개발된 것으로, 프로그램 완료 후 2년 동안 총 8번의 평가를 통해 프로그램의 중ㆍ장기적 효과를 심층적으로 분석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모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