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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중앙대, 연구중심병원 등 역량강화 방안 모색

세미나 개최 및 우수 임상교수 영입 등 활동 본격 전개

중앙대병원이 역량 강화를 위해 연구중심병원 활성화 방안 모색에 나섰다.

중앙대학교의료원(원장 김성덕)은 최근 2일간 ‘중앙대학교 의과대학ㆍ의료원 발전 세미나’를 열고 연구중심병원을 향한 비전 및 중장기계획에 관한 열띤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중앙대학교 의과대학 전임교원 132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세미나에서 박승원 교수(의료원 기획담당)는 주제발표를 통해 “중앙대학교의료원은 새로운 재단의 영입, 교원평가시스템과 신경영분석시스템 도입, 전문센터화,대학의 풍부한 연구경험과 재단의 글로벌 네트워크 등 연구중심병원으로 발전하기 위한 토대가 마련되어 있고, 연구중심병원으로의 발전을 위한 T/F팀이 이미 활동에 들어갔으므로 향후 국가의 HT 기술 및 산업을 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중앙대학교의료원은 올 들어 MD Anderson Cancer Center의 김의신 교수를 초빙하여 “분자영상의학(Molecular Imaging)"에 대한 세미나를 개최하여 분자 수준의 변화를 확인할 수 있는 최첨단 영상기법의 도입에 대해 논의한 바 있다.

또한 WHO 환자안전관리 책임자인 존스홉킨스 대학의 정헌재 교수를 초빙, 전 의료진을 대상으로 ”Patient Safety and Medical Errors"라는 주제로 전 의료진에 대해 특강을 잇따라 개최해 의료와 관련된 글로벌 트렌드 및 첨단 기술에 대한 내부 교육을 강화하는 등 연구중심병원으로의 도약을 위해 대내외적으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한편, 중앙대학교의료원은 지난해 김성덕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취임 후 진료 및 연구 역량 강화를 위해 우수한 교수 영입에 박차를 가해 최근 갑상선질환의 국내 최고 권위자인 서울대병원 내분비내과 조보연 교수를 영입할 예정이다.

또한 재단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고 있는 세계적인 줄기세포 권위자 김승업 석좌교수는 사람의 신경줄기세포에 '싸이토신 디아미네이즈(cytosine deaminase)' 유전자를 도입해 암세포를 선택적으로 공격하는 치료법을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난치성 뇌종양인 신경교세포종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시험할 예정이다. 본 치료법은 이미 미국 FDA 승인을 받은 치료법으로 미국과 한국에서 동시에 진행되는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신의료기술로서 중앙대학교의 연구중심병원으로서의 역할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