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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경희동서신의학병원→강동경희대병원으로 개명

3년내 경희의료원과 통합…비전선포식서 공식 발표

경희대학교동서신의학병원이 ‘강동경희대학교병원’으로 개명한다.

1일, 경희의료원(원장 배종화)에 따르면 경희대학교 의료기관의 통합명칭으로 경희대학교의료원을 사용하기로 하고, 동시신의학병원의 명칭도 강동경희대학교병원으로 변경키로 했다. 이는 2일 열리는 경희의료원 비전선포식에서 공식 발표될 예정이다.

또한 3년내 경희의료원 소속 대학병원은 통합의료원장 체제로 전환하며 강동경희대병원은 명칭 전환을 계기로 당일판독·야간휴일수술 등 대학병 진료문화 혁신프로그램을 추진하는 등 내실화를 꾀한다.

지난 2005년 서울 강동구 상일동에 개원한 경희대학교동서신의학병원은 그동안 ‘동서신의학’이라는 표어아래 국내 최초 양·한방협진센터를 주축으로 운영해 왔다. 그러나 동서신의학이라는 표현이 아직 국내정서에는 생소해 병원 이미지를 구축하는데 있어 한계가 있다는 내부의견에 따라 개명이 추진돼 었다.

변경된 명칭은 정관 개정 및 의료기관신고 절차가 완료된 시점부터 시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은 명칭 변경과 동시에 진료문화의 개혁을 추진한다. CT·MRI 등 주요 검사결과를 당일에 알려주고, 야간과 휴일에도 교수가 직접 수술하는 대학병원으로 브랜딩해 나가겠다는 것.

강동경희대병원 측은 이를 위해 TFT를 상설 운영하고., 다양한 방식의 내부이벤트를 통해 고객중심의 대학병원으로 자리매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경희의료원은 경희대학교 의료기관을 ‘경희의료원’으로 통합함에 따라 제3의료원과 제4의료원 등 다수의 의료기관 신설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경희대학교’ 브랜드를 활용, 의료마케팅을 집중시키고 병원브랜드 인지도를 향상시키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경희의료원, 강동경희대병원 두 개 의료기관의 두 의료원장체제를 향 후 3년내
통합의료원장 체제로 전환할 계획이다. 아울러 국내병원 최초로 의료기관장 임기보장제를 시행할 예정이다. 특히 임기는 3년으로 보장하고, 전결권한을 대폭 확대해 경영성 평가를 통해 그 결과에 따라 연임이 가능한 구조로 변경, 병원별 자율책임경영체제로 전환한다.

경희의료원은 의료기관장 전문경영자과정을 이수토록 하는 과정도 마련하고 병원경영의 전문성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