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학교 부속 구미병원(병원장 오천환)이 24일, 본관 로비에서 ‘건강한 생활을 위한 저염식단 전시회’를 개최했다.
우리나라 국민의 나트륨 일일 섭취량은 세계보건기구(WHO) 권장량의 2배가 넘으며 해마다 늘어나 문제가 되고 있다. 짜게 먹는 습관은 고혈압에 치명적일 뿐 아니라 골다공증, 위암까지 불러와 건강을 위협하고 있어 순천향병원에서는 이를 예방하고 홍보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로비에서 마련된 전시회는 1일 저염식 식단과 소금 1g에 해당하는 양념류의 양, 성인의 1일 소금권장량 및 평균섭취량 등을 알기 쉽게 전시했으며 추천메뉴로 3가지 소스로 만들어진 야채샐러드 시식기회가 주어졌다.
가정의학과 신경숙 교수는“소금 섭취가 많으면 혈액 내의 나트륨 농도가 높아지고 삼투압 작용에 의해 혈액량이 증가하게 되면서 혈관이 받는 압력도 커지고 그 결과 고혈압이 생기게 된다”며“고혈압이 지속되면 뇌졸중과 심장병의 발생률이 높아지고 위장질환과 골다공증도 생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