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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한양대병원, ‘난치성 신경질환 세포치료센터’ 선정

신경과 김승현 교수팀, 5년간 50억원 국가연구비 지원

한양대학교병원 신경과 김승현 교수팀이 보건복지가족부에서 시행하고 있는 ‘병원특성화 연구센터사업’에서 ‘난치성 신경계질환 세포치료센터’로 선정됐다.

‘난치성 신경계질환 세포치료센터’는 향후 5년간 보건복지부에서 약 50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병원특성화 연구센터사업’은 병원이 보유한 경쟁력 있는 특화분야를 중점 육성해 의료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병원의 브랜드 가치를 재창출하기 위한 목적으로 보건복지가족부에서 실시하는 대규모 국가지원 연구 사업이다.

한양대학교병원 ‘난치성 신경계질환 세포치료센터’는 신경계질환들 중 현재까지 더 이상의 추가적인 치료방법이 없는 환자(루게릭병, 파킨슨병, 만성뇌경색, 신생아 저산소성 뇌손상)들을 대상으로 질병의 자연경과를 지연시키고 신경의 자연적인 재생을 극대화시킬 수 있는 최적의 줄기세포치료방법을 개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번 연구에는 한양대학교병원 신경과 김승현 교수, 김희태 교수, 소아청소년과 이영호 교수, 한양대학교구리병원 고성호 교수, 한양의대 해부학교실 윤현수 교수 등과 코아스템㈜, 메디포스트㈜ 등의 기업들도 참여하게 된다.

또한 한양대학교와 한양대학교병원에 들어서게 될 세포치료센터를 위해 한양대학교 및 한양대학교병원에서는 현금과 대지, 연구인력 등 약 42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며, 코아스템㈜에서 10억원 등의 연구비를 지원받을 예정이다.

김승현 교수는 “지난 수년간 루게릭병 환자들에게 시행했던 세포치료 경험을 바탕으로 난치성 신경계질환뿐만 아니라 다양한 질환에까지 세포치료를 적용하여 국제적으로 경쟁력을 갖춘 세포치료센터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치료법이 없는 난치성 신경계질환에서 세포치료 성공으로 환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