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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마산삼성병원, 성균관대 부속병원 전환

성균관대학교 삼성창원병원으로 명칭도 변경

마산삼성병원(병원장 김계정)이 성균관대학교 부속병원으로 전환된다.

마산삼성병원은 그동안 의료법인 삼성의료재단에서 학교법인 성균관대학교로 법인을 전환하는 절차를 진행해 왔으며, 6월 1일 교육과학기술부의 최종 승인을 받아 오는 하반기에 예정되어 있던 성균관대학교 부속병원으로의 전환이 확정됐다. 이로써, 마산삼성병원은 성균관의대 협력병원에서 성균관대학교의 정식 부속병원이 되는 절차를 모두 마쳤다.

중부경남지역을 포함하여 통합 창원시 최초의 대학병원이 될 마산삼성병원은 이르면 7월 1일, 통합창원시의 출범과 함께 공식적인 병원명칭을 성균관대학교 삼성창원병원으로 변경하고 모든 행정절차를 마무리 한다는 계획이다.

그동안 마산삼성병원은 부속병원 전환을 위한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서울지역 대형병원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는 진료교수들을 대거 영입하여 현재 111명의 전문의가 근무하고 있으며, 향후 130여명의 진료교수 확보하여 대학병원의 위상을 갖춘다는 방침이다.

또한, 디지털 심장혈관조영기 등 최신 의료장비를 대거 도입하여 진단 및 치료의 질을 한 차원 높이고, 진료 뿐만 아니라 교육, 연구시설을 확충하기 위한 시설 확충을 위한 공사가 단계적으로 진행 중이며, 응급의료체계의 강화와 쾌적한 내원고객의 외래진료공간을 확보하기 위한 신관 증축공사를 진행 중이다.

뿐만 아니라, 예방의학을 강화하여 경남지역의 의료복지향상을 위해 건강의학센터를 대폭 확충하고 최신형 기기들을 도입하고 있어 경남도민들에게 보다 나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이 밖에도 마산삼성병원은 향후 치료방사선 시설을 도입하기 위한 건물 신축계획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성균관대학교 서정돈 총장 이하 대학본부 주요 보직자 총원이 마산삼성병원을 방문하여 최종 승인에 앞서 현재 병원 현황과 향후 투자계획을 점검하고, 상호 협력 및 지원체계를 점검했다고 마산삼성병원 관계자는 밝혔다.

한편, 마산삼성병원은 오는 14일부터 성균관대학교 부속병원 전환을 기념하고 그동안 지역주민들의 아낌없는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무료건강검진권 및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와 의료취약지역 무료진료 봉사활동, 찾아가는 건강강좌 등 많은 이벤트 행사를 벌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