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2.06 (목)

  • 구름많음동두천 20.9℃
  • 구름조금강릉 22.7℃
  • 흐림서울 21.7℃
  • 맑음대전 24.6℃
  • 맑음대구 25.7℃
  • 구름조금울산 23.8℃
  • 맑음광주 23.4℃
  • 구름조금부산 25.1℃
  • 맑음고창 23.7℃
  • 구름많음제주 23.0℃
  • 구름많음강화 21.1℃
  • 구름조금보은 22.0℃
  • 맑음금산 23.5℃
  • 구름조금강진군 24.4℃
  • 구름조금경주시 25.0℃
  • 구름조금거제 24.9℃
기상청 제공

기관/단체

건협, 4대강 유역 지역주민 간흡충 실태조사 실시

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조한익)는 정부의 국책사업인 ‘4대강 살리기’ 마스트플랜과 발맞추어 강 유역 주민의 건강증진을 도모하고자 이달부터 오는 9월 30일까지 4개월간 “4대강 유역 지역주민 간흡충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간흡충증은 참붕어, 중고기, 붕어, 몰개 등 민물고기를 날로 먹거나 비위생적인 도마, 칼 등의 사용으로 감염될 우려가 있는데, 기생충인 간흡충이 담관에 기생하면서 여러 가지 병을 일으키는 만성질환으로 사람의 몸속에서 보통 3∼4년 정도 살 수 있지만 길게는 20∼30년까지 생존하며, 중요하천인 4대강 유역지역주민에게서 많이 발생하고 있다.

실제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2009년 4대강 유역의 간흡충 감염실태조사 결과 전체 기생충 감염자 중 90.9%가 간흡충에 감염된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지난 2006년 11.0%, 2007년 7.9%, 2008년 8.9%, 2009년 11.9%로 여전히 높은 감염률을 나타내고 있다.

또한 2009년 상반기 강 유역별 간흡충 감염률을 보면, 섬진강 18.4%, 금강 16.8%, 낙동강 10.2%, 영산강 4.0%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이에 따라 건협은 4대강 살리기 본 사업 구간 통과 지자체 72개 지역에서 이번 조사를 실시하며, 강 유역 지역주민의 간흡충 감염실태와 분변잠혈 검사자의 장내 기생충 감염실태를 조사하고, 대상자 중 기생충 감염자에 대해서는 투약치료를 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