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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적십자간호대, 아시아로 눈돌려!”

조갑출 적십자간호대학총장, 작지만 강력한 추진 계획


개교 65주년을 맞은 적십자간호대학이 제2의 도약을 꾀하고 있다.

작지만 강한 대학을 표방하고 있는 적십자간호대학이 이제는 아시아로 눈을 돌려 간호교육의 허브를 자처하고 나선 것.

조갑출 적십자간호대학총장은 “개교 65년을 맞아 새로운 도약을 위한 비전으로 아시아 간호교육의 허브가 될 것”이라고 선언했다.
비전의 중심에는 아시아지역의 간호학생 연수프로그램 확대가 한축을 이루고 있다.

조총장은 “적십자라는 글로벌 장점을 적극 이끌어 낼 복안이며 간호대학으로는 유일하게 국제 간호연수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 태국적십자간호대학 학생 20명과 교수진 6명이 학교를 방문해 연수를 받았고 오는 8월에는 일본 적십자아키타간호대학에서 연수를 받으러 올 예정”이라고 말했다.
물론 적십자간호대생 240여명의 해외 연수도 추진된다.

특히 6월에는 재해안전교육센터를 설립하고 오는 10월에는 5개국 간호교육자를 초청해 아시아간호혁신워크숍을 개최하고 이어 국제학술대회도 열 계획이다.

그는 “아시아간호워크숍의 경우 아시아 저개발국의 정부기관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조총장은 학제를 현재 3년제에서 4년제로 확대한다는 목표도 숨기지 않았다.
“장기적인 학교 발전목표로 4년제 학제 전환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이에 그치지 않고 2020년까지 전국 TOP 5에 진입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졸업생 네트워크 강화에도 발 벗고 나섰다.
그는 “먼저 강북삼성병원에서 재직중인 졸업자들을 초청해 설명회를 가진 결과 반응이 좋았다”며 “향후 성바오로병원 등 10개 병원을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적십자간호대를 졸업하고 모교에서 교수로 재직하다가 지난해 10월 총장으로 취임한 조총장.
그가 바라보는 적십자간호대만이 가지고 있는 무기는 무었일까?

“아이디어만 있으면 의사전달체계가 간결함에 따라 그 즉시 실행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이에 실험적인 것도 두려워 않고 적극 시도하는, 작지만 강하고 알찬 대학이 바로 적십자간호대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