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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취학전 A형 간염 예방접종 꼭 맞아야”

의협, ‘A형 간염 변화 및 예방’ 심포지엄

최근 위생상태와 생활환경이 향상돼 A형 간염 항체 보유율이 급격히 감소함에 따라 취학 아동의 A형 간염 예방접종을 보다 적극적으로 고려할 필요성이 제기됐다.
 
대한소아청소년과개원의협의회 장 훈 회장은 7일 대한의사협회(회장 김재정)가 개최한 ‘A형간염의 역학 변화 및 예방대책’ 심포지엄에서 이같이 밝히고 “A형 간염의 적절한 관리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장 훈 회장은 “국내 예방접종은 대부분이 생후 2~3년에 집중돼 그 이후 예방접종의 관심도가 크게 떨어짐을 알수 있다”며 “이는 소아 및 청소년의 예방사업에 큰 검림돌이 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장 회장은 “A형 간염 예방 접종을 초등학교 입학 전에 진행 한다면 우리 아이들을 A형 간염의 위험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소암감염병학회 강진한 회장은 주제발표에서 “유치원과 학교에서 급식을 먹는 소아와 청소년들이 A형 간염에 감염될 위험이 높기 때문에 이를 예방하기 위해 철저한 위생관리 및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한 예방접종도 적극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정토론에서는 또 가천의대 권소영 교수가 간질환의 위험성과 간 건강관리법에 대해 소개했고, KBS 이충헌 의학전문기자는 A형 간염의 국가적 관리의 필요성에 대해서, 덕수초등학교 최관환 교장은 전국 대한의사협회와 초등학교장협의회가 진행하는 ‘전국 초등학교 A형 간염예방 홍보사업”에 대해 발표했다.
 
이에 앞서 김재정 회장은 인사말에서 “대한의사협회는 향후 A형 간염의 심각성과 예방접종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지속적인 홍보 활동을 벌일 것”이라며 “정부의 보다 적극적인 관리를 촉구하는 작업도 병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동복 기자(seohappy@medifonews.com)
 
2005-0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