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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제 15회 연세의학대상에 노재윤·이봉식 교수 선정

“세계의학 발전 및 봉사 부문서 업적 인정”


연세의과대학 제 15회 연세의학대상에 노재윤(학술부문), 이봉식(봉사부문) 교수가 선정됐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은 지난 8일 연세대학교 창립 기념일을 맞아 동창 재상봉 행사를 갖고 노재윤, 이봉식 교수에게 연세의학대상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현재 미국 코넬 대학교 웨일 의과대학에서 재직 중인 노재윤 교수는 1969년 연세 의대를 졸업한 뒤 미국 MD 앤더슨 암센터에서 암 예방 연구에 참여, 다수의 논문을 발표하고 암의 다양한 아형을 발견해 WHO 질병분류에 채택 되는 등 암의 발생기전 연구와 예방에 획기적인 발전을 이루어냈다.

펜실베니아 대학교에 재직 중인 이봉식 교수는 1964년 연세 의대를 졸업한 후 필라델피아 지역 서재필 기념재단의 회장을 역임하며 노인 복지, 빈민 봉사센터, 장학사업 등의 활동과 필라델피아 박물관에 상설 한국관이 개설되는데도 큰 역할을 했다.

학술상을 수상한 노 교수는 “모교에서 큰 상을 받아 영광”이라는 소감을 전하고 “앞으로도 코넬 대학교에서 연구 활동을 계속할 것“이라는 계획을 밝혔다.

봉사상을 수상한 이 교수는 “국, 영, 수의 공부도 중요하겠지만, 남을 위해 돕는다는 것, 이를 통해 타인과 함께 살아간다는 것을 배우는 것이 더 큰 의미가 있다고 본다”며 “한국에서도 학교와 가정에서 이러한 봉사의 의미를 가르쳐 주는 교육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연세의학대상은 지난 96년 처음 제정된 상으로 연세의료원의 창립이념인 기독교 정신을 실천하고 국내외 의학을 선도하는 의학연구 활성화에 큰 공적을 남긴 사람에게 수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