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은 5월1일 오후 4시 지하 1층 대강당에서 협력병원과 지역 의사를 대상으로 ‘수면의학’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수면의학은 불면증 뿐 아니라 흔히 코골이로 불리는 수면 무호흡증, 수면 중 이상행동(사건 수면)등을 다루며 이미 선진국에서는 보편적인 의학의 한 분야로 자리 잡아 관련 산업 역시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다.
산업화, 정보화에 따라 밤낮의 구분이 모호해지는 현대인들의 경우, 숙면을 취하지 못해 낮 동안의 피곤함, 일의 능률 및 인지 능력의 저하를 호소하는 환자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이런 환자들에게 필요한 실제적 진단 및 치료 가이드를 구체적인 사례와 함께 제시하여 양질의 의료 서비스 제공과 국내 수면 의학 발전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이 날 진행를 맡은 일산병원 신경과 이준홍 교수는 “수면 부족이 정서적으로 불안 및 짜증을 초래할 뿐 아니라 뇌졸중, 치매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좋은 수면은 삶의 질을 크게 향상시키고, 신체건강, 인지기능 향상에도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만큼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환자들에게 효과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이 모색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