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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한양대병원, 로봇수술 도입 1년반에 200례 돌파

“갑상선암-전립선암서 강세 … 다양한 분야에도 확대”

한양대학교병원(원장 남정현)의 다빈치를 이용한 로봇수술이 최근 200례를 돌파했다. 지난 2008년 10월 로봇수술센터를 개소한 이래 지속적으로 수술건수가 증가되어 1년 반 만에 200례를 돌파하는 성과를 얻었다.

로봇수술은 갑상선절제술 67건, 전립선절제술 63건, 신장절제술 23건 등 이비인후과와 비뇨기과수술 건수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양대병원은 앞으로 외과, 산부인과, 흉부외과 분야에도 로봇수술을 점차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한편, 전립선암 환자를 로봇수술한 비뇨기과 박성열 교수는 “이렇게 단기간에 200례를 돌파하게 되어 너무 기쁘다”며 “이미 국내에는 로봇수술이 많이 정착이 되어 있고, 앞으로는 수술방마다 로봇이 하나씩 설치되어 의사의 훌륭한 보조자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비인후과 태경 교수는 “최근에는 갑상선암 뿐만 아니라 인두암이나 후두암 수술 건수가 늘고 있고, 좋은 결과를 얻고 있다”며 “국내에는 로봇수술이 이미 정착되어 있고, 앞으로는 다양한 분야에 적용 될 것”이라고 말했다.

비뇨기과 이춘용 교수는 “국내 로봇수술은 아시아에서 최첨단을 달리고 있고, 향후 국내수술로봇의 개발과 함께 로봇수술이 더욱 대중화되어 환자들의 경제적 부담이 줄어들 것이라고 본다”며 “앞으로는 수술로봇의 발달로 원격 수술이 가능한 시기가 올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