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구로병원(원장 김우경)은 지난 22일 프로농구팀 SK나이츠의 후원으로 김다현 환아에게 350만원 상당의 의료비와 소원성취비를 전달했다.
김다현(14, 여)환아는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신성 고혈압, 뇌경색, 심장출혈, 척추측만증 등 각종 질병으로 입·퇴원을 반복하고 있으며, 앞으로 지속적인 신장 혈관 확장 수술이 필요한 상황이다.
최종적으로는 신장 이식도 고려되고 있는데다 오랜 치료 때문에 정상적인 학교생활을 유지하기 어려워 심리적인 스트레스도 많이 받고 있는 상태여서 이번 기회에 고대 구로병원이 도움의 손길을 보내게 됐다.
전달식에서 유기환 진료부원장은 “여러 가지 질환으로 오랜 기간 고생해 온 다현이의 건강이 하루빨리 호전되어 또래 친구들과 즐겁게 학교생활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고려대의료원과 SK나이츠는 지난 2007~2008시즌부터 희귀난치성질환 환아들에게 치료비를 지원하는 등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