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병원은 청담동 오름 갤러리에서 일본 쇼와(昭和) 대학병원과 지난 12일 협력병원을 체결했다.
이날 쇼와 대학병원 유타카 히라이즈미(Yutaka Hiraizumi) 척추센터장은 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동행한 의료진들과 우리들병원 내시경 척추디스크 수술을 참관했다. 또한 매월 진행되는 쇼와 대학병원 전체 의료진 컨퍼런스에 우리들병원 수술법 강연을 요청했다.
우리들병원 이상호 이사장은 “앞으로 최신 수술법 공유와 의료진 교육 등 구체적이고 다양한 의술적 교류를 통해 한국 의료의 위상을 알리겠다”고 말했다.
도쿄 쇼와 대학병원은 쇼와(昭和)대학이 1928년 설립, 800병상이 넘는 규모로 일본 전역 9개의 소속병원 중 가장 대표적인 병원이다. 우리나라에서는 김영삼 대통령 주치의를 지낸 고창순 박사가 근무했던 병원으로 잘 알려져 있다.
한편, 우리들병원 수술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연수를 받고 돌아간 일본 의사 수는 50명을 넘어섰다. 또 일본인 환자수는 2009년 작년 한해만 79명을 기록해 전체 외국인 환자수에서 세 번째로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