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시30분 현재] 약대 6년제 공청회장에 들어선 의사협회 소속 의사들과 의대생들이 단상을 점거하고 원천봉쇄함으로써 공청회가 진행되지 못하고 있다.
약대 6년제 공청회가 개최될 국사편찬위원회 건물 정문에는 오후 1시부터 전국에서 모여든 의사회원 300여명이 인간바리케이트를 치며 출입을 원천봉쇄했다.
이에 경찰은 국사편찬위원회 주변과 공청회장 안에 경찰병력 7개중대 약 500여명이 출동, 삼엄한 경비를 펼쳤다.
한때 공청회장 주위를 원천봉쇄하고 있는 의사들과 이를 제지하려는 경찰 병력간 몸싸움이 벌어지기도 했으나, 오후 3시경 의사협회 소속 의사들이 일시적으로 해제, 의료계 참석자들을 들어보냈다.
이후 정부관계자를 비롯해 약대교수, 약사회 관계자 등이 대부분 자리에 들어왔지만, 공청회장을 점거한 의사들이 반대구호를 외치며 제지하고 있어 현재까지 공청회는 진행되지 못하고 있다.
서동복 기자(seohappy@medifonews.com)
2005-07-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