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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가톨릭의대, 재학생이 SCI급 논문 발표해 화제

의과대학 4학년 박정미 씨…‘Human Pathology’ 게재

의대 재학생의 논문이 SCI급 저널인 ‘Human Pathology’ 3월호에 게재돼 화제다. ‘Human Pathology’(Impact Factor 3.322)는 Elsevier社가 발행하는 병리학 분야의 권위있는 국제 학술지이다.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의학과 4학년 박정미 씨가 제1저자로 참여한 논문은 ‘The use of an immunohistochemical diagnostic panel to determine the primary site of cervical lymph node metastases of occult squamous cell carcinoma’(잠복 편평세포암종의 경부림프절 전이에 대한 원발 병소의 규명을 위한 진단적 면역조직화학염색 패널 검사)으로 ‘Human Pathology’에 게재되었으며, 병원병리학교실 정찬권 교수(서울성모병원 병리과)가 교신저자로 참여했다.

이번 연구는 지난 2007년 박정미 씨가 전이성 암종을 규명하는 정찬권 교수의 연구과제에 흥미를 느껴 참여하면서 시작됐다. 2008년 여름까지의 실험과정을 정리한 결과를 제 23회 학생학술발표대회에서 발표해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박정미 씨는 “의과대학 학생은 병원에서 수행되는 임상실험에 참여할 기회가 적고 SCI 국제학술지에 논문을 발표하기 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SCI급 저널에 논문을 게재하게 되어 가톨릭의대인으로서 매우 자랑스럽다”며, “특히 연구 초기과정부터 마지막까지 아낌없는 조언과 지원을 해주신 정찬권 교수님과 서울성모병원 병리과 교수님들, 전공의 선생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기회가 되는대로 다양한 경험을 쌓아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훌륭한 의사가 되고 싶다”고 소감과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