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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아동지킴이 노란리본 달기, 릴레이 캠페인

서울대학교병원 학대아동보호팀(팀장 이윤성 서울의대 교수)은 서울은평 아동보호전문기관과 6일부터 7일, 5월 11일부터 12일 두차례 서울대학교어린이병원 2층 외래 로비에서 “아동지킴이 노란리본 달기, 릴레이 캠페인”을 펼친다.

노란리본 캠페인은 아이들이 빈곤, 질병, 학대로부터 보호하여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기본적인 권리를 지켜주는 캠페인이다.

캠페인은 아동학대 관련 사진과 자료를 게시하여 국민들의 인식을 제고하고 실상을 알릴 예정이다. 또한 아동학대를 반대하고 의심사례를 목격한 경우 신고를 약속하는 서명도 받는다.

‘학대아동보호팀’의 활동 소개와 아동학대가 의심되는 사례를 보았을 때의 적절한 대처 방법에 대한 안내도 곁들여질 예정이다.

중앙아동보호전문기관에서 발간한 ‘2008 전국아동학대현황보고서’에 의하면 2008년 한해 동안 전국 43개 아동보호전문기관을 통해 신고된 건수는 총 9,570건이며, 이중 아동학대 의심사례가 7,219건(75.4%)로 나타나 전국적으로 매일 두 건 이상의 아동학대 의심사례가 접수되었으나 많은 전문가들은 이 사례 수가 빙산의 일각이라고 여기고 있다.

이윤성 교수는 “우리나라는 유교적 훈육 관습이 뿌리 깊고 부모가 자식을 본인의 소유물로 여기는 경향이 있어 신체적, 정신적 학대나 방임, 혹은 성학대의 빈도가 현재의 신고 건수를 크게 상회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아동학대에 대한 인식 개선과 관심을 가져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