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과 개원醫, 이번 주 춘계학회· 정기총회 러시

개원의 살릴 묘안 마련 분주, 새 집행부 구성에 관심 집중

이번 주를 기점으로 내달 중순까지 각과 개원의사회의 춘계학술대회를 비롯한 정기대의원총회가 성황을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

22일, 각과 개원의사회에 따르면 오는 27일 대한성형외과의사회를 필두로 대한비뇨기과개원의협의회, 대한피부과의사회, 대한산부인과의사회 등 주요과 개원의사회는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하고 개원가 경영 활성화를 위한 대안 모색과 최신 지견의 전달을 위한 자리를 마련한다.

또한 대한성형외과의사회 및 대한개원내과의사회등 일부 의사회의 경우 정기대의원총회를 통해 새로운 수장 선출에 나선다.

이에 따르면 우선 각과 개원의사회가 마련한 이번 춘계학술대회의 최대 관심사는 직원 노무관리를 비롯한 미용성형, 초음파, 비급여 진료 과목의 다양성 확보 등과 같은 경영활성화 방안이 될 것으로 보인다.

18일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하는 대한산부인과의사회는 심재철 국회의원을 특강연자로 초청해 의료정책의 문제점에 대해 강의를 진행하고, 잘나가는 비만클리닉 처방전 엿보기, 피부관리와 화학박피, 미용성형적 지방이식 등 여성의 피부미용에 관련된 내용의 강의를 확대 구성했다. 대한개원내과의사회는 개원가의 비급여 영역 중 하나인 초음파 영역에 관한 강좌를 중점적으로 마련했다.

특히 최근 노동청이 병·의원의 정기근로감독을 실시 할 것으로 알려져 이에 대한 노무관리가 중요한 사안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이를 특히 중점에 둔 특강을 준비한 사례도 눈에 띄었다.

대한비뇨기과개원의협의회는 오는 28일 진행되는 춘계학술대회에서 고문변호사와, 노무사와 함께하는 1대1 상담부스를 설치해 회원들에 근로감독과 관련된 지식을 전달한다.

대한피부과의사회는 ‘철저하게 준비하는 실질적 노무관리’라는 주제의 특강과 '개업의에 필요한 세무지식 핵심정리‘등을 통해 병원경영에 필요한 노하우를 전수한다.

대한이비인후과의사회도 23일 열리는 대한이비인후과학회와의 공동 춘계학술대회에서 의원에서의 노무관리 주요 사항과 향 후 대책에 대해 설명하고 정책을 전달하기 위한 특강도 준비했다. 대한신경과개원의협의회 역시 오는 28일 열리는 춘계학술대회에서 병·의원 노무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한편, 대한성형외과의사회와 대한개원내과의사회는 이번 춘계학술대회에서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하고 각각 차기 회장단 선출을 진행한다.

대한성형외과의사회의 경우 현재 조성필 현 부회장이 단일후보로 신임회장 선거에 출마한 상황이다.

또한 대한개원내과의사회는 이욱용 서울시개원내과의사회 회장과 이원표 보험부회장이 신임 회장자리를 놓고 내달 10일, 한판 승부를 벌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