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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을지대병원, 방사선 치료-검진 국가대표 의료기술 선정

복지부, 해외환자 유치 위해 ‘한국 대표 의료기술’ 선정

을지대학병원의 방사선 치료와 종합검진이 ‘외국인 환자 유치를 위한 한국의 대표 의료기술’로 선정됐다.

10일 보건복지가족부는 해외환자 유치를 위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국가 대표’ 의료기술 13개 분야, 65건을 선정했다. 보건복지가족부가 선정한 국가 대표 의료기술에는 대전지역 종합병원 가운데 유일하게 을지대학병원의 방사선 치료(종양치료 분야)와 종합검진(진단검사 분야)이 선정됐다.

을지대학병원은 종양치료 분야에서 감마나이프를 이용한 방사선 치료술과 진단검사 분야에서 원스톱 검진 시스템과 PET/CT를 통한 암 검사 등의 종합검진이 국가대표 의료기술로 선정된 것.

이로써 을지대학병원의 방사선 치료술과 종합검진은 한국의 대표 의료기술로서 정부가 제작, 전 세계에 배포하는 ‘외국인 환자 유치를 위한 디렉토리 북(directory book-안내책자)에 포함돼 체계적으로 홍보된다. 이 책자는 해외 환자를 유치하는 국내·외 여행사와 의료보험회사, 코트라 등 해외 상주 기관과 각종 의료 관련 국제회의장에도 배포된다.

을지대학병원의 감마나이프는 지난 2006년 9월 중부권 최초로 도입돼 전이성 뇌종양, 뇌수막종, 뇌동정맥 기형, 청신경 교정 등의 뇌종양 등의 치료에 앞장서왔고 PET/CT센터는 지난 2004년 당시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는 최초로 도입돼 지난 2009년까지 1만2천명 이상의 촬영 및 판독을 통해 중부권 지역주민의 빠르고 정확한 암 진단에 기여해왔다는 평가를 각각 받아왔다.

이번 선정은 보건복지가족부 산하 보건산업진흥원이 지난해 국내 병·의원들을 대상으로 해외에 내세울만한 240개의 의료기술 자료를 제출받아 외과학회·내과학회·치의학회 등 11개 관련 학회 전문가들이 ▲치료 성공률 ▲생존율 ▲수술 중 사망률 ▲외국인 환자 진료 실적 등을 종합 평가해 이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