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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관동의대, 참 의사 만들기 프로젝트 가동

관동대학교 의과대학은 2010학년도 신입생을 대상으로 오는 8일부터 5일간 ‘가치관 재정립을 위한
집체 체험 연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관동의대는 ‘Inspiration(깨달음)’, ‘Commitment(사명)’, ‘Cooperation(협력)’을 슬로건으로 하는 이번 연수는 신입생들이 의과대학 진학을 목표로 그동안 받아온 엘리트 교육에서는 체험할 수 없었던 삶의 참 의미에 대한 성찰을 통해 가치관을 재정립하는 계기를 갖도록 하기 위해 실시된다고 설명했다.

프로그램은 △평생을 베푸는 삶을 실천해 온 명사들과의 만남 △역지사지(易地思之)를 통해 환자의 편에 서 보는 대학병원에서의 ‘1일 환자체험 프로그램’ △장애아동과 비장애 어린이들이 함께 치료 받고 있는 시립어린이병원에서의 보호자 체험 활동 △무의탁 노인들의 치료 요양 시설에서의 간병 봉사 체험 프로그램’

△UCC제작, 연극 및 영화 제작 등의 그룹별 특별 활동 △선배와 교수 등이 함께 참여하는 결단의 시간 △5일간의 체험연수 교육 전 일정에 걸쳐 깨우치고, 사명과 헌신을 결단하고, 협력하는 삶을 가슴속에 새기게 되는 미래의 자신에게 약속하는 타임캡슐 행사 등으로 진행된다.

5일간에 걸쳐 진행되는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새내기 의학도들은 사람의 생명을 살리는 의학과 의술을 배우고 익히기에 앞서 ‘참 의사’의 길에 대한 깨달음과 사명, 협력을 통한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게 된다.

이왕준 의료원장은 "의대에 합격한 신입생들은 오로지 공부에만 매달려온 소위 ‘수재’로 볼 수 있다“며 ”이들이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기능적인 의사가 아닌, 환자의 아픈 마음까지 보듬어 줄 수 있는 ‘참의사’로 거듭 태어나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