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병원(병원장 박승림)과 고려대학교 구로병원(병원장 김우경)은 최근 일본에 본사를 두고 있는 CMIC사와 의료기기 임상시험에 대한 업무 제휴를 체결했다.
두 병원이 새로운 의료기기를 개발할 경우 CMIC사에서 임상시험에 대한 컨설팅 기능 및 전반적인 임상시험 업무에 대하여 지원을 할 예정이다.
두 병원의 의료기기 개발 성공으로 인해 해외로 진출할 경우에도 CMIC사가 지원하기로 했다.
일본의 의약품개발지원(CRO)사가 의료기기의 개발지원에 관해 해외의 대학과 제휴하는 것은 드문 일로 현재 매출의 10%미만의 이 분야는 새로운 임상시험의 한 기둥으로 성장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1992년부터 CRO로서의 업무를 시작하고 있는 CMIC사는 직원 2759명의 임상시험수주 건수 189건의 일본 최대 CRO중의 하나로 일본뿐 아니라 한국, 중국, 싱가포르, 대만에 자회사를 두고 있는 다 국가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는 회사이다.
한편, 인하대병원과 고려대학교 구로 병원은 2009년 5월 보건복지가족부에 의해 의료기기 임상시험센터로 지정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