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학교의료원 독서·문화동아리(회장 이동협)가 문집 ‘글울림’을 발간하고 지난 17일 기념식을 가졌다.
2007년 1월 창립한 독서·문화동아리가 지난 3년간의 활동과 회원들이 작성한 독후감을 중심으로 한 독서·문화문집(A4 절반 사이즈, 166쪽 컬러)을 펴내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교수를 비롯해 간호사·의료기사·약사·행정직원 등 의료원 내 다양한 직종에서 60여 명이 회원으로 가입해 활약 중이다.
이동협 회장(흉부외과 교수)은 “독서토론이 주는 즐거움과 서로 같은 책을 읽고서도 전혀 다른 생각을 할 수 있다는 신기한 경험을 나누면서 다른 사람을 이해하는 법을 배우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정규모임을 갖고 독서토론을 통해 얻은 감상문과 문화체험을 담은 문집을 발간함으로써 이 소중한 첫걸음이 독서와 문화를 사랑하는 원내 구성원, 나아가서는 지역사회와 독서문화의 중요성과 유익함을 함께 나눌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