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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현역군인아들 투병중인 아버지를 위해 신장 기증

현역군인아들이 투병중인 아버지를 위해 신장을 기증해 화제다.

주인공은 강원도에서 군복무 중인 김(만21세)군.

1주일에 3번씩 혈액투석을 하는 김군의 아버지(만49세)가 점차 병세가 악화되자, 부인이 신장 이식을 결심했으나 부인도 지병으로 인해 수술한지 얼마 되지 않아 이식불가 판정을 받았다.

김씨에 아들 김군은 첫 번째 휴가나온 2009년 9월에 아버지가 이식이 필요하다는 상황을 알게됐다.
그는 아버지의 신장이식수술이 절실하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아버지의 건강을 위해서 이식을 결심하고, 2010년 2월4일에 아버지에게 신장을 이식하는 수술을 했다.

수술 후 아버지 김씨와 아들 김군 모두 건강한 생태로, 김군은 본인의 신장 기증을 통해 아버지의 병이 회복 될 수 있어 매우 기쁘다고 전했다.

경북대학교병원 신장내과 김용림 교수는 “아들의 지극한 효심 때문인지 현재 김씨는 수술이 성공적으로 끝나 중환자실에서 회복 중에 있으며, 두 사람 모두 건강을 되찾아 가고 있는 상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