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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정

장우혁 교수, ‘마르퀴스 후즈후’ 등재


장우혁 교수(39, 영남대학교병원 안과)가 안과학 분야의 탁월한 연구업적을 인정받아 세계 3대 인명사전 가운데 하나인 ‘마르퀴스 후즈후(Marquis Who's Who in the World)’ 2010년도 판에 등재됐다.

장교수가 중점을 둔 분야는 유리체 망막 분야다.
특히 망막박리와 황반변성에 대한 연구로 최근 3년간 SCI급을 포함해 국제학술지에 논문 5편을 게재하는 등 활발한 연구 활동을 펼쳐왔다.

그는 최근 연구를 통해 망막박리 수술의 기본적 기법인 공막돌융술 성공률을 향상시키는 인자를 분석했다.
이를 통해 그가 발표한 대표적 논문으로는 ‘망막박리 수술성적 향상과정에 관여되는 인자에 대한 연구’와 ‘맥락막 혈관종 환자를 대상으로 혈관형성억제 인자를 주입했을 때 치료효과’가 있다.

또한 그동안 난치병으로 알려진 맥락막 혈관종 환자에게 혈관형성억제 인자를 투여한 결과를 학계 최초로 보고함으로써 해당 환자를 위한 새로운 치료법을 제시했다.

장교수는 “혈관형성억제제는 노인성 황반변성 치료를 위해 개발된 약제이나, 그 탁월한 효과로 인해 최근 그 적용분야를 점차 넓혀 황반부종 등 다양한 난치성 망막 질환에 투약되고 있다. 그중 하나인 맥락막 혈관종에 의한 황반부종 환자를 대상으로 혈관형성억제제를 투여해 좋은 효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한편, 장교수는 현재 1년간 해외연수 중이다. 미국 필라델피아에 있는 윌스아이병원(Wills Eye Hospital)에서 노인성 황반변성을 비롯한 유리체 망막 분야를 중점적으로 연구하고 있는 것.

윌스아이병원은 USA today 병원 랭킹 조사가 처음 시작된 1990년 이래, 20년간 미국 ‘top 3’ 안에 드는 안과병원이라고 손꼽혀왔으며, 175년 역사를 자랑하는 세계적 안과 전문병원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장교수는 2월 중순 연수를 마치고 귀국해 오는 3월부터 영남대학교병원에서 다시 진료를 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