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 치과병원(원장 박상원)이 전국 최초로 치과병원 내에 내과를 개설해 치과치료뿐만 아니라 내과 진료도 서비스한다.
치과병원은 오는 2월 1일부터 2층 구강내과 옆에 내과 전문의와 전문 간호사를 각각 배치하고 내과진료를 시작한다.
치과병원에 내과가 개설됨에 따라 내과적 협진이 필요한 치과 환자들이 여러 의료기관을 왕래하지 않고 치과병원 내에서 편리하게 내과 협진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또 내과 고유의 영역인 △고혈압 △심장병 △당뇨병 △신부전 △호흡기 질환 △소화기 질환 등에 대한 진료도 가능하며 △임상병리검사 △방사선검사 △심전도 △복부·심장 초음파 검사도 함께 실시할 계획이다. 새로 개설된 내과는 치과병원과 마찬가지로 토요일에도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진료할 예정이다.
한편, 2008년 11월 광주시 용봉동 전남대학교 캠퍼스에 개원한 전남대학교 치과병원은 오는 8월 보건복지가족부지정 장애인구강진료센터도 개설하여 구강건강실태 및 구강위생관리가 취약한 장애인들에게도 의료혜택을 제공하는 등 공공 의료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