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응기 동국대학교 일산병원 산부인과 교수가 제2대 의무부총장겸 제13대 의료원장에 취임했다.
최근 가진 취임식에서 민응기 의무부총장은 “예로부터 눈이 많이 오는 해에는 그해 풍년이 드는데 이는 거저 되는 것이 아니라 애써서 씨 뿌리고, 가꾸고, 거두는 수고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2010년에는 동국대학교 의료원 모든 구성원들이 전쟁중에 위기를 호기로 삼고 가뭄속에서도 풍작을 거두는 지혜를 발휘해 한 마음, 한 뜻으로 분열되지 않고 한 방향으로 같이 간다면 올해 추수철에는 대풍을 거둘 수 있을 것”라고 강조했다.
한편, 민 의무부총장은 1977년 서울의대를 졸업하고, 제일병원 산부인과장을 거쳐 함춘여성클리닉 대표원장, 서울의대 산부인과 초빙교원, 성균관의대 삼성서울병원 외래교수, 인공수정전문위원회 위원장(보건복지부), 불임지원사업 중앙심의위원회 위원(보건복지부)을 역임했으며, 동국대 일산병원 산부인과 과장, 진료부장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