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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고대구로병원, 유경재단 후원금 전달


고대 구로병원(원장 김우경)은 최근 유경재단 의료비 지원사업 후원금 전달식을 갖고 김동욱, 김현정 환아에게 각각 400만원의 치료비와 180만원 상당의 보조기 지원금을 전달했다.

김동욱 환아(3개월, 남)는 출생 직후 발생한 무호흡으로 뇌손상을 입고 신생아 중환자실에서 입원치료 중이다. 환아의 부모님 모두 심리적으로 큰 고통을 받고 있으며, 경기 침체로 자영업도 중단한 상태여서 의료비에 큰 부담을 느끼던 중 유경재단 후원금을 받아 부담을 덜게 됐다.

김현정 환아(12세, 여)는 희귀난치성질환인 신경섬유종을 진단받고 투병생활중인데 경추 부위에 심하게 돌출된 뼈 때문에 하지마비 증상이 나타나 수술을 받고 입원 중이었다. 치료비도 버거운 상황에서 고액의 의료보조기까지 착용해야 하지만, 아버지가 공장 생산직으로 근무하고 있는 등 경제적 어려움이 많아 이번에 유경재단의 도움을 받게 되었다.

김우경 원장은 전달식에서 “아이들이 어려 부모님들의 마음고생이 더 심할 것으로 생각된다”며 “하루빨리 아이들이 병을 이겨내고 건강한 모습으로 퇴원하게 되기를 바란다”고 위로의 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