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원장 김건상, 이하 국시원)이 의사실기시험의 성공적 경험을 바탕으로 경인년 새해에는 다른 직종 실기시험 도입확대 및 발전 방안 등을 적극적으로 모색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김건상 원장은 지난 4일 국시원 세미나실에서 개최한 2010년도 시무식에서 2010년도에는 조직의 역량강화와 실기시험의 확대 등을 추진할 뜻을 밝혔다.
김 원장은 우선 2010년은 현재 진행중인 ‘경영진단 및 중장기 발전전략 수립’을 위한 경영컨설팅 결과를 바탕으로 국시원의 새로운 비전 및 비전 달성을 위한 세부전략목표들을 수립하고, 이러한 목표달성을 위해 조직역량을 강화하는 일에 더욱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원장은 특히 시험 응시자의 홈페이지 접근성 강화를 위해 직종별 홈페이지를 새롭게 구축할 예정이며, 안경사, 방사선사 등 국가시험 조기시행 및 작업치료사 국가시험 지방분산 시행 등을 통해 응시자의 편의를 확대할 방침이다.
김 원장은 “국가시험에서 실기시험의 도입과 발전은 임상수행능력 측정을 통한 평가의 질 제고라는 측면외에도 대학교육의 내용 및 교육인프라 등의 발전에도 영향을 미친다”며 “보건의료인의 실기시험의 도입이 보건의료인력의 질 향상을 위해 매우 중요한 일”임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이와 함께 국시원은 정기적인 고객만족도 조사를 통해 민원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는 등 전문화되고 선진화된 평가전문기관으로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해 나갈 예정이다.
김 원장은 또한 직무능력개발을 위한 직원간 소모임 및 직원교육 등을 활성화해 직원역량을 강화할 것을 직원들에 주문했다.
한편, 김 원장은 지난해 아시아에서 최초로 시행된 의사실기시험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것은 국시원의 시험관리 역량을 잘 보여준 사례라며 직원들을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