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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경희의료원, 다빈치 S로봇수술 100례 달성

경희의료원이 최근 다빈치S로봇수술 100례를 달성했다. 지난해 1월 도입한 이래 11개월 만이다.

경희의료원 다빈치S로봇 수술은 1월 30일 외과 이길연 교수의 첫 수술로 시작하여 12월 31일 2009년의 마지막일에 100번째 로봇수술을 시행했으며 첫 수술을 집도했던 외과 이길연 교수가 12월 31일 100번째 로봇수술 집도를 했다.

경희의료원의 로봇수술 현황을 살펴보면 외과 47건(갑상선절제술 31건), 비뇨기과 46건(전립선절제술 25건), 산부인과 7건(자궁절제술 7건)을 기록했다.

경희의료원은 이와 관련 로봇수술 장치 도입이 타병원과 비교해 비교적 늦었고 경쟁이 치열한 점을 감안하면 훌륭한 결과라고 자평했다.

의료진은 로봇수술 100례를 분석한 결과, “특히 갑상선절제술, 전립선절제술, 자궁절제술에서 뛰어난 수술 효과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경희의료원 로봇수술의 시작과 끝을 알린 외과 이길연 교수는 “대부분의 로봇수술 환자가 결과도 좋고 만족감도 높다”면서 “앞으로 경인년에는 300번째 500번째 수술을 집도하는 것이 희망”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로봇수술은 개복수술의 섬세함과 복강경 수술의 최소침습적인 장점을 모두 가진 수술로 10~15배의 확대된 3차원 입체영상을 보면서 수술자의 손동작을 로봇이 정밀하게 재현함으로써 기존의 개복수술보다 더 섬세한 수술이 가능하다. 따라서 수술 중 출혈량이 의미 있게 줄어들며 섬세한 수술로 인해 수술 후 합병증이 감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