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병원장 홍영선)이 외국인환자 유치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보건복지가족부 장관상을 받았다.
이 상은 최근 3년간의 진료실적과 환자 친화적 환경 등을 기준으로 선정된 것으로, 최근 열린 ‘한국의료브랜드 선포식’에서 시상식이 개최됐다.
서울성모병원은 2005년부터 외국인 전담 진료센터인 국제진료센터를 운영하며 국내외에 거주하는 외국인환자들이 우수한 의료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해왔다.
러시아 의사 출신 코디네이터와 영어, 일어 코디네이터 등이 진료예약에서부터 입원, 수술, 퇴원 시까지 원스탑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환자들의 만족도 및 재방문이 높은 것이 특징이며, 특히 러시아 암 환자의 경우는 한국에서의 수술 후 여러 차례에 걸쳐 필요한 항암치료를 러시아에서 편안하게 받을 수 있도록 국가간 의료협력 시스템을 활성화 하고 있기도 하다.
또한 2009년 3월 새 병원 개원을 통해 첨단시설의 병원으로 거듭난 후로는 외국인 환자들뿐만 아니라 협조적 관계를 구축하고자 하는 주한외국대사관 및 의료기관 관계자들의 방문도 크게 증가해 국제진료서비스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시상식에 참석한 노태호 서울성모병원 대외협력부원장(순환기내과 교수)은 “외국인 환자들이 불편함을 느끼지 않고 서울성모병원의 높은 진료수준과 첨단환경의 혜택을 충분히 누릴 수 있도록 진료편의 개선을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며, “이러한 의료서비스를 더 많은 외국인 환자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홍보 및 마케팅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