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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의무부총장제 도입 한양대, "경영수지 개선이 첫 과제"

최일용 신임 의무부총장 취임식서 포부 밝혀


“한양대의료원 경영수지 개선을 강력히 추진하는 데 온 힘을 집중하겠다”

한양대의료원은 경영위기로 침체의 늪에 빠진 한양대의료원의 구원투수로 나선 최일용 신임 의무부총장의 취임식을 개최하고 오는 2010년을 한양대학교의료원 재도약의 원년으로 선포했다.

이 자리에서 최일용 신임 의무부총장은 한양대의료원의 발전을 가속화 시킬 의무부총장으로서의 3단계 추진과제에 대해 발표했다.

최일용 신임 의무부총장은 우선 “큰 임무를 추가로 맡게 된 것은 대학교 보직자의 역할과 의료원 경영자의 역할을 같이 수행함으로써 양 조직의 원활한 소통과 활성화를 통한 궁극적 발전을 꾀하라는 뜻이라고 생각된다”는 말로 소회를 밝혔다.

이어 최 의무부총장은 그 첫 단계로 통합의 혼선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조직의 편재는 현재와 같이 운영하되, 경영수지 개선을 강력하게 추진 할 것이라는 뜻을 피력했다.

또한 두 번째 단계에서는 의료원의 경영이 일부 호전되면 통합의 정도를 높여 운영하고, 마지막 단계에서는 의과대학의 모든 조직과 운영을 의료원과 완전 통합하는 것이 최종 목표이다라고 강조했다.
 
최 의무부총장은 “의료원은 물론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소속 교직원들이 한마음 한 뜻으로 뭉쳐 모든 지혜와 역량을 백분 발휘한다면 의무부총장제의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고 의료원이 재도약하는 것은 시간문제이므로, 모두 각 자 맡은 바 업무에 최선을 다하고 조직에 헌신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최 의무부총장은 내년 7월 말 정년퇴임을 앞두고 있어 의무부총장으로서의 활동기간은 비교적 짧지만 지난 34년간 한양대의료원에서 보직하며 의료원 내부 사정을 누구보다 잘알고 있어 이 자리에 적임자로 평가받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