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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한양대병원 직원상조회, 어려운 자녀 돕기 나서


한양대학교병원 ‘의료기사 상조회’와 ‘사랑회’는 지난 22일 교통사고를 당해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 직원 자녀를 위해 십시일반 모은 성금을 전달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한양대병원 직원 자녀인 환아 나세현군(8세)은 4개월전 무보험 오토바이에 의해 교통사고를 당해 뇌출혈, 흉곽내 장기 손상 등으로 수 차례 수술 및 입원치료를 받고 있으며, 최근에도 수술을 위해 본관 7층 소아청소년과에 입원 중이다.

자녀의 간병을 위해 나군의 아버지 나성웅씨는 불가피하게 직장을 그만두었고, 소아청소년과 외래에서 근무 중인 어머니 정용희씨가 가족의 생활비와 병원비를 책임져야 하는 상황이다. 이런 딱한 사정을 알게 된 ‘의료기사 상조회’와 ‘사랑회’에서 성금을 전달하게 됐다.

한양대병원 의료기사들의 모임인 ‘의료기사 상조회(회장 김광택)’는 1996년부터 최근까지 10여년 동안 매년 성동구내 어려운 이웃을 돕고 있고, 소년소녀가장들에게는 학습에 필요한 장비 및 학습도구 등을 직접 지원하는 등 여러가지 선행으로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는 모임이다.

또 한양대병원 교직원 모임인 ‘사랑회(회장 이중구)’는 2008년부터 경제적 어려움이 있는 환우들에게 치료비를 후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