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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정

세계 최대 유방암학회 샌안토니오서 한국인 최초 쾌거

서울대 병원 안수경 전임의, 이재교 연구원 ‘젊은 과학자상’ 수상


국내에서 유방암 분야의 연구에 전념해 온 서울대학교병원 안수경(30) 전임의, 이재교(29) 연구원이 세계 최대의 국제 유방암학회인 샌안토니오 유방암 컨퍼런스로부터 ‘젊은 과학자상’을 받았다.

유방내분비 외과에 근무하는 안수경 전임의와 암연구소 이재교 연구원은 지난 9일부터 13일 미국 샌안토니오에서 열린 샌안토니오 유방암 컨퍼런스에서 ‘젊은 과학자상(Avon Foundation-AACR International Scholar-in-Training Grant)’을 각각 수상했다. 이들은 각각 2000달러의 상금과 상장을 받았다. 한국인이 이 학회에서 젊은 과학자상을 받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샌안토니오 유방암 컨퍼런스는 32년의 역사를 가진 세계 최대 규모의 유방암관련 국제학회로, 매년 1만 명이 이르는 연구자들이 참가한다. 이번 학회에서 안씨는 ‘4기 유방암환자에서 수술적 치료의 효과’에 대해, 이씨는 ‘항암제 내성에 관계하는 단백질의 인산화’에 대해 각각 논문을 발표했다.

이는 한국의 유방암 연구 수준이 기초와 임상분야에서 공히 세계적인 수준에 도달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