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리 제약회사는 신약 파이프라인이 곧 열매를 맺어 앞으로 수년간 수익 증가가 지속된다고 투자자들에게 말하고 있으나 산업 분석가들은 회사의 주요 인기품목의 특허 만료로 매출 하락을 흡수 보충할 능력에 대해 확신하지 못하고 파이프라인에 대한 회사의 기대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릴리의 연구 개발 책임자 폴(Steven Paul)씨는 신약 파이프라인에 제2-3상 실험중인 25개 신약을 포함하여 60개 이상 신약이 임상시험 중이라고 말했다. 2011년 말까지 최종 개발 단계에 있는 신약이 적어도 10개 이상 나올 것이라고 희망하고 있으며 2013년부터 매년 2개 신약을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주요 파이프라인 신약으로 감마 시크리타제 억제약 semagacestat는 알쯔하이머 진행 억제효과를 평가하기 위해 2개 대규모 제3상 실험이 진행 중이고 알쯔하이머 진행을 지연시키는 모노크로날 항체인 solanezumab는 2개 국가 최종 단계 연구에 지난 5월부터 환자를 모집하고 있다.
이외에 릴리는 9개 항암제가 개발 중에 있다. 이 중 중요한 것으로 유방암과 위암에 ramucirumab이 제3상 임상 연구 중이며 비 소세포성 폐암에 necitumumab이 2개 최종 단계 연구에 착수하고 있다. cixutumumab은 각종 암에 대한 제3상 실험이 2010년에 시작될 예정이다.
회사측은 또한 6개 이머징 마켓 즉, 중국, 러시아, 브라질, 멕시코, 한국, 터키에 사업을 확대하고 중국은 최우선으로 확장을 모색하여 금년 회사원 규모를 배로 증가 2,200명으로 확대했으며 현재 인슐린 생산에 수조우에 2차 제조공장을 건설 중이다.
내년 및 2011년 릴리는 두 자리 숫자의 주 당 이익을 예상하고 있으나 분석가들은 그 이후 어떻게 될지는 매우 우려하고 있다. 거대 품목인 항 정신병약 자이프렉사(olanzapine)가 2011년 미국에서 특허 만료되고 2014년에는 항 우울제 심발타(duloxetine)의 독점권이 상실되기 때문이다.
분석 전문가들은 릴리가 현재 중간 단계 파이프라인 제품을 확보하고 있으나 시중에 출시하려면 수년이 더 있어야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허 주요 거대 제품의 특허 만료에 의한 매출 감소로 사업 차질이 발생될 시기에 이를 보충할 차세대 제품에 투자가 절대 필요하지만 쉽게 투자할 수 없는 입장에 처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대부분 신약은 작용기전이 입증되지 않은 것으로 신규성은 분명 좋지만, 임상시험 결과를 장담할 수 없다고 분석하고 있다.
릴리의 사장 레취레이터(John Lechleiter)씨는 회사가 금년 회사 통합을 포함한 사업의 도전에 대응하기 위해 다각적 전략을 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많은 회사들이 혁신적 의약품에 집중하는 전략을 줄여 위험 감소를 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