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전문종합병원 제일병원(원장 목정은)은 개원 46주년과 여성암센터 개원을 기념해 오는 15일 ‘암, 그 구속됨으로부터의 자유’ 콘서트를 개최한다.
제일병원과 원자력국제협력재단이 공동 기획한 이번 콘서트는 평소 힘겨운 암 투병 생활로 정신적․육체적 스트레스가 심한 암 환자 및 가족들에게 음악을 통해 희망과 긍정의 에너지를 전달하고, 암 극복 의지를 고양시켜주고자 마련됐다.
가수 김현철이 진행을 맡아 관객들과 대화를 나누는 ‘스토리텔링(Story-telling)’ 형식으로 진행되는 이 콘서트는 유리상자, 그린티 등 유명 뮤지션은 물론, 환자 및 의료진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꾸려질 예정이다.
특히, 제일병원에서 유방암 수술을 받은 환우 모임인 ‘라일락회’와 자궁경부암 치료를 받은 환우 모임인 ‘청란회’ 회원들이 특별출연, 여성암 환우들에게 용기와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노래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저소득층의 암 진단ㆍ치료 후원을 위한 모금운동과 여성암 극복 생활수칙 10계명 선포식 등 다채롭고 의미 있는 행사들이 펼쳐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