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의료원은 최근 고객의 홈페이지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한 홈페이지 개편을 단행하고 건강수첩 위젯서비스와 암환자 신속 예약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번 개편은 홈페이지 장기발전 전략에 따른 3번째 리뉴얼로 총 6개월간에 걸쳐 17,000여 페이지를 개편 및 추가했다.
특히 이번 개편은 고객들이 기존의 홈페이지를 이용하며 불편을 호소한 복잡한 구성을 떠나 쉽고 간편하면서도 고객이 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중점을 뒀다.
이번 홈페이지 개편의 눈에 띄는 점은 우선‘i세브란스 건강수첩’위젯을 꼽을 수 있다.
건강수첩 위젯은 홈페이지 상에서 회원의 비만, 고혈압, 당뇨수치 등을 기록, 점검할 수 있게 했다. 또한 이용자는 컴퓨터 화면에 떠 있는 아이콘의 클릭만으로 홈페이지와 예약 및 결과 조회, 건강강좌 등 병원 소식, 의료진 블로그 등에 빠르게 접속할 수 있다.
이는 특히 개인 서비스 프로그램인‘마이세브란스’를 통해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괴고 있다.
마이세브란스 서비스는 병원을 이용하는 환자의 경우, 예약현황, 검사결과 조회뿐만 아니라 이용자의 관심별로 설정한 개인화 메뉴, 관심 건강 정보 스크랩 등 개인 맞춤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화려한 사진 및 그래픽 등을 줄이는 대신 마우스 없이 키보드만으로 이용할 수 있게 했고, 멀티미디어과 텍스트를 동시에 제공하는 방법을 통해 홈페이지를 단순화· 다양화해 시각장애인을 포함한 장애인들과 노인들이 홈페이지의 접근성을 높였다.
아울러 한시라도 치료가 급한 암 환자들을 배려한 진료예약 핫라인을 구축했다.
개편된 홈페이지에서는 암 확진환자의 경우 콜백(Call Back) 서비스를 통해 빠른 예약이 가능하도록 편의를 더 했다.
이 밖에도 세브란스 어린이병원을 이용하는 부모와 어린이들을 위해‘세브란스 주니어’라는 웹서비스는‘어린이 119’,‘튼튼쑥쑥’등의 테마로 각종 어린이 응급상황 대처법과, 예방접종부터 어린이 비만치료, 건강관리, 건강검진 등을 쉽고 재미있게 알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 평소 진료실에서만 만날 수 있었던 세브란스병원 의료진을 더욱 쉽게 웹상에서 만날 수 있는‘베스트닥터 블로그 서비스’가 더욱 확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