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는 현재(2009년 9월말 기준) 내국인 HIV 누적감염인은 총 6680명이며 이중 1183명이 사망해 5497명이 생존해 있다고 밝혔다.
감염인의 성별은 남성이 6123명(91.7%), 여성이 557명(8.3%)으로 남성이 여성보다 11배 높게 나타났으며 감염경로가 밝혀진 5487명 중 성접촉에 의한 감염은 5433명으로 99%를 차지했다.
특히 2007년 이후 수혈 및 수직감염 사례는 없었다.
질병관리본부는 2009년(1~9월) 신규 HIV감염인은 560명으로 전년 같은기간(586명) 대비 4.4%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으며, 감염경로가 밝혀진 261명 모두 성접촉에 의한 감염으로 확인됐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