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이번 제 15차 남북장관급회담에서 북한측에 줄기세포 공동연구를 제의했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24일 오후 통일부 기자실에서 환담하는 가운데 “북한측에 회담 당시 줄기세포를 공동 연구하자고 제의했다”면서 “일본에 있는 황우석 교수에게 전화로 북측에 제의 했다니까 좋아하더라”고 전하고 “회담이후 곧바로 후속조치를 챙기고 있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줄기세포 공동연구 제안에 대해 북측이 “좋은데 준비가 안됐다면서 다음에 하자고 했다”고 설명했다.
서울대 황 교수는 이에 앞서 관련 연구를 북측과도 공동으로 진행할 수 있다는 뜻을 밝힌 바 있으며 정부도 이번 회담을 통해 북측에 과학기술 분야 공동연구를 제안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서동복 기자(seohappy@medifonews.com)
2005-0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