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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WHO 구금시설 건강권 보장 위한 지침서’ 번역 출간

보건복지가족부 중앙배치기관 공중보건의사협의회(대표 박광선, 이하 복공협)는 ‘WHO 구금시설 건강권 보장을 위한 지침서’ 번역 출간기념으로 오는 28일 서울양재교육문화회관에서 출판기념회·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복공협 박광선 대표는 “구금시설 내 수용자 사망 사례 증가, 구금시설 공중보건의사 부적절 배치 등의 문제가 불거지면서 구금시설 의료체계와 의료인력 활용에 대한 평가가 시급히 요청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구금시설 의료처우 향상에 대한 기대가 증가하고 있음에도 우리나라의 경우 구금시설 의료의 특수성에 걸맞는 의료진 교육이 부족하고 교정의료 연구에 대한 기초 자료가 거의 전무한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이번에 번역 발간된 지침서는 세계보건기구(WHO)에서 2007년에 발간한 구금시설 의료가이드라인 보고서 ‘Health in prisons, A WHO guide to the essentials in prison health’로 러시아어, 중국어, 이탈리아어, 폴란드어, 페르시아어로 번역·출간되면서 그 권위를 널리 인정받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이 가이드라인은 수용자라는 특수한 환자군을 다루는 데 있어서 고려해야 할 중요한 의료법윤리적인 문제들과 공중보건학적 관점에서 교정의료를 접근하는 방법을 강조, 궁극적으로 지역사회 건강증진을 도모하는 교정의료의 종합적인 연구 성과물의 가치를 지니고 있다고 자평했다.

한편, 이번 출판 기념회 및 토론회는 대한공중보건의사협회·국가인권위원회 공동 주최, 대한의사협회의 후원으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