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118개 제약회사서 생산하는 보험약품 중 613품목의 약가인하를 추진한다.
정부는 2004년 2/4분기 제약사와 도매상이 병의원·약국을 대상으로 거래한 내역을 조사해 의약품 할인·할증 등 약가사후관리결과 부정행위로 적발된 118개사의 보험약 613품목의 약가를 1.03%정도 인하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이번 인하 대상품목에 대해 올해 3월과 4월 두달간 병의원과 약국 80여곳을 대상으로 의약품 거래내역 가운데 다빈도 품목을 중심으로 약가조사를 실시한 후 이 같은 방침을 내놓고 22일과 23일 관련업체의 열람을 실시했다.
심평원 관계자는 “업체 열람후 이의신청이 2주간 진행되므로 약가인하는 빠르면 오는 9월 경 고시돼 10월에 적용될 것이다”고 밝혔다.
또 “제약사가 이의신청을 할 경우 인하 대상에서 10%정도 수용된다고 본다면 약가인하 규모는 613품목보다는 다소 줄어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동복 기자(seohappy@medifonews.com)
2005-0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