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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경희동서신의학병원, 1일 외래 3천명 고지 돌파

“의학+한의학 협진 시스템의 자리매김 덕분”

경희대학교 동서신의학병원이 개원 3년만에 1일 외래환자 3천여명을 돌파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경희대학교 동서신의학병원(원장 허주엽)은 올 8월을 기점으로 전년대비 외래는 24%, 입원은 7% 이상 환자수가 증가하는데 힘입어 지난 26일 1일 외래환자가 3,110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병원에 따르면 진료 수입은 각각 외래 31%, 입원 15% 늘어나면서 전반적으로 작년에 비해 20% 이상 성장하고 있는 중이다.

수술건수 역시 지난 2006년 6월과 올 9월까지 총 26,463건을 기록했다. 이 중 관절수술이 6,235건, 이비인후과수술 4,054건, 척추수술이 3,235건 순으로 많았다.

병원 측은 이와 같은 폭발적인 성장세의 밑거름은 의학과 한의학의 협진 시스템이 성공적으로 자리매김한 덕분이라고 분석했다.

실제 개원 3주년을 기해 경희동서신의학병원이 내원환자를 대상으로 양한방 협진에 대한 만족도 조사를 진행한 결과, 전체 977명중 양방과 한방의 협진 환자 중 87.7%가 협진 진료에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이번 결과의 이면에는 양·한방 협진의 성공적인 자리매김이 한 몫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병원측에 따르면 환자들은 양한방 협진에 대해 만족한 이유로 첫째 여러 진료과가 한 장소에 모여 동시에 여러 치료를 받을 수 있다는 점, 치료 효과가 극대화 되었다는 점, 여러 전문의의 의견을 동시에 들을 수 있다는 점, 치료기간이 단축된다는 점 등을 들었다.

이와 관련, 허주엽 원장은 “우리나라는 동․서양 의학이 공존하며 발달해온 나라이기 때문에 양․한방 협진 시스템을 강화해 나가는 것이 세계적인 강점을 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개원 후 3년을 넘은 대학병원이 1일 외래 진료 환자가 3,000명을 넘어서고 있다는 것은 양․한방 협진이라는 진료 시스템의 가능성을 국내외에 여실히 보여주는 결과”라며 늘어나는 환자의 수요에 맞춰 장비를 확충할 계획이며, 강동 하남 지역을 넘어서 전국구 병원, 세계적인 병원으로 발돋움하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경희동서신의학병원은 하반기 주요 사업으로 Liner Acclerator 장비를 도입, 암 진단에서 치료까지 One-stop 진료시스템을 구축하여 암환자 치료 활성화 계획과 중증진료 그룹 강화를 위한 TFT를 운영(CV Renovation TFT, 암진료 활성화 TFT)하여 2012년 종합전문요양기관 평가대비 중증도 A그룹 환자 비율 향상, 수술실 추가 오픈, 병상 추가 오픈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동서신의학병원은 또한 국내외 홍보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고 있으며 강화해‘개인별 의료상품’개발하고 지역 유관기관을 겨냥한 ‘건강검진 상품’ 개발, 판매를 본격적으로 진행하고 있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아울러 해외 환자의 직접적인 알선과 유치활동이 허용됨에 따라 의료관광 사업에서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